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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SEC, OKX·바이비트·쿠코인 등 미등록 거래소 차단 강행… ’암호화폐 무법지대’ 청산

필리핀 SEC, OKX·바이비트·쿠코인 등 미등록 거래소 차단 강행… ’암호화폐 무법지대’ 청산

Published:
2025-08-11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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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OKX, 바이비트, 쿠코인 등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접속 차단을 단행했다. 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규제 과잉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차단 조치는 2025년 8월 11일부터 시행되며, 필리핀 내 미등록 해외 거래소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다. SEC 관계자는 "이들 플랫폼이 현지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를 빌미로 시장을 통제하려는 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특히 필리핀 중앙은행이 디지털 페소 출시를 준비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이해관계가 얽힌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차단된 거래소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VPN 등을 동원해 우회 접속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규제 당국과의 '고양이와 쥐 놀이'가 계속될 전망이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진짜 피해를 보는 건 언제나 소규모 투자자들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필리핀 금융당국이 미등록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OKX, 바이비트(Bybit), 쿠코인(KuCoin) 등 10곳 거래소를 현지 허가 없이 영업하는 불법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국내 이용자들 접속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현지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PLDT는 SEC 요청에 따라 해당 거래소들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제한했다. 

사용자가 이들 웹사이트에 접근 시 위반 경고 페이지가 표시된다. 필리핀 SEC는 “이번 조치는 6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 일환”이라며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는 필리핀에 정식 등록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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