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메타·비트코인 ETF 대량 매도 충격…테크·암호화폐 관련주 동반 급락
캐서리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가 메타(META)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규모로 매도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이로 인해 주요 테크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 부문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크인베스트먼트(ARK)가 메타,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테크주와 자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대량 매도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는 26일 메타 주식 4100만달러, 엔비디아 2600만달러, 비트코인ETF(ARKB) 1100만달러,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 주식 650만달러, 블록 주식 500만달러를 매도했다. ARK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기 위한 전략적 리밸런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도는 중동 정세 악화와 유가 상승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공격 중단을 언급했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공격 강화를 선언하며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이 여파로 나스닥을 포함한 테크주가 하락세를 보였고,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6% 하락해 3월 2일 이후 최저치인 6만5600달러까지 떨어졌다.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4억달러에 달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급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 이상 하락하며 124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비트마인·로빈후드 등 다른 암호화폐 관련 종목도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ARK의 매도는 단순한 개별 기업 조정이 아니라,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테크·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