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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홀딩스, 2380억 규모 일본제철 지분 매각 돌입…27년 동맹 해체 초읽기

[단독] 포스코홀딩스, 2380억 규모 일본제철 지분 매각 돌입…27년 동맹 해체 초읽기

Author:
mkcokr
Published:
2025-09-24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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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일본제철과의 27년 동맹을 청산하는 대규모 지분 매각에 나선다. 238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처분을 통해 글로벌 철강 산업 재편 속에서 새로운 포지셔닝을 모색하는 전략이다.

철강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결정

1998년 체결된 지분동맹은 아시아 철강 산업의 상징적 협력 모델이었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실효성을 잃은 지 오래다. 포스코는 이번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재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2380억 원의 전략적 이동

매각 규모인 2380억 원은 포스코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동시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전으로 해석된다. 일본제철 측도 이번 지분 변동을 계기로 자사 주식의 안정적 보유 구조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동맹 해체 이후의 파장

27년간 유지된 지분동맹의 해체는 단순한 자산 처분을 넘어 글로벌 철강 업계의 새로운 연합 구도를 예고한다. 포스코는 친환경 철강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에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번 매각은 일본제철이 포스코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한 것일지도 모른다—결국 2380억 원짜리 교훈은 항상 값비싸기 마련이다.

포스코홀딩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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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 지분 중 절반을 매각했다. 비핵심 자산인 일본제철 지분을 팔아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리밸런싱(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일본제철 보유지분 약 1.5%(1569만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785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3226엔) 대비 1~2.5% 할인된 수준에서 진행됐다. UBS와 BofA가 이번 거래 주관사를 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약 252억엔(24일 환율 기준 2378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될 전망이다. IB업계선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일본제철 지분도 곧 블록딜로 처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일본제철 보유지분을 정리한 이유는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11건의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며 약 35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올해 하반기에 약 1조원의 현금을 추가 확보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지분 정리에 나선 이유다.

향후 포스코홀딩스가 남은 일본제철 보유지분도 매각한다면, 한일 두 대표 철강기업의 ‘지분동맹’은 종료될 전망이다.

양사는 1998년 포스코 민영화 당시 서로의 주식을 취득하며 지분관계를 맺었다. 이후 2006년 10월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포스코홀딩스가 일본제철 지분 1.5%를, 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지분 3.42%를 취득했었다.

20여년간 이어간 지분동맹은 일본제철이 지난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포스코홀딩스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일본제철은 당시 포스코홀딩스 지분 3.42%를 약 1조1000억원에 처분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도 일본제철 지분을 정리하게 된 것이다. 다만 양사는 전략적 제휴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철강업계는 중국업체의 과잉생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각각 34조9924억원, 1조175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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