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업 보유량 40억 달러 돌파…유통량의 3% 장악한 ’기업들의 숨은 의도’
솔라나(SOL)를 보유한 기업들의 자산이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유통 공급량의 3%를 차지했다. 이는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기업들의 대규모 솔라나 축적은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 전략적 장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들이 '장기 보유'할지 아니면 시장이 과열되면 매물로 내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월스트리트의 변덕은 예측 불가능하다.
한편 솔라나 네트워크는 기업들의 유입 속에도 안정적인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관건은 이 자본이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버블을 만들지다.
솔라나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SOL) 기반 기업 트레저리 규모가 현 시세 기준 40억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데이터 분석업체 스트래티직 솔라나 리저브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기업 보유량은 1711만 SOL(40억3000만달러)로, 전체 유통 공급량의 3%에 해당한다.
가장 큰 보유 기업은 포워드 인더스트리로, 680만 SOL(16억달러)을 보유하고 있으며, 샤프스 테크놀로지, 디파이 디벨롭먼트, 유펙시 등도 각각 200만 SOL 이상을 보유해 4억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최근 갤럭시 디지털, 멀티코인 캐피탈, 점프 크립토 등과 협력해 솔라나 리저브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갤럭시는 하루 만에 3억600만달러 규모의 SOL을 매입했다.
이와 함께 헬리어스 메디컬 테크놀로지스도 판테라 캐피탈과 서머 캐피탈의 지원을 받아 5억달러 규모의 솔라나 리저브를 출범했다. 댄 모어헤드 판테라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를 가장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이라고 평가하며, 회사가 11억달러 규모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솔라나 기반 기업 보유량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기반 기업 보유량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371만 BTC로, 전체 공급량의 17%에 달하며, 이더리움 기반 기업 보유량도 500만 ETH를 넘어선다.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만 해도 677만 ETH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