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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원화로 규제 회피 전략 가속화

포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원화로 규제 회피 전략 가속화

Published:
2025-09-04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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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포블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이원화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단일 시스템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중 감시 체계를 구축한 것.

기술적 우위 차별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별도로 독립된 검증 프로토콜을 추가로 도입했다. 이중 안전장치로 위험 신호 포착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규제 회피 전략

글로벌 규제 기관들의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자율 규제 이미지를 강조한다. FSA(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혁신적 접근"이라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규제 회피용 기술적 변명"이란 비판도 나온다.

암호화폐 업계가 결국 찾아낸 해답—규제를 뛰어넘는 기술적 회피 전략. 금융당국이 눈치채기 전에 다음 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게임이 계속된다.

[사진: 포블]

[사진: 포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이원화해 금융 범죄 탐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험 거래의 실시간 탐지 역량을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신뢰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포블은 기존 지티원(GTOne)의 AML 시스템에 더해 옥타솔루션(OCTASOLution)의 AML 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두 시스템을 병행 운영해 각기 다른 알고리즘의 탐지 결과를 교차 검증함으로써 의심거래보고(STR)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입되는 옥타솔루션 시스템은 ▲실시간 요주의 인물 필터링(WLF)을 통한 국제 제재·블랙리스트 자동 탐지 ▲정교한 고객 위험평가(RA)에 기반한 맞춤형 모니터링 ▲룰 백테스팅(Rule Back-testing) 강화를 통한 탐지 규칙 검증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포블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AML 규제와 국내외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한편 전사적 위험기반접근(RBA) 체계를 연계해 내부 심사부터 대외 보고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블 관계자는 “이번 AML 시스템 이원화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AML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신뢰와 보안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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