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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美 국채 보유량 1270억달러 돌파…한국을 제쳤다

테더, 美 국채 보유량 1270억달러 돌파…한국을 제쳤다

Published:
2025-08-02 0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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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Tether)가 미국 국채 보유량에서 한국을 추월하며 127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이제 국가 단위의 경제력을 넘보는 시대가 온 걸까?


디지털 자산의 금융권 도전장

테더의 미 국채 보유량이 127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한국 전체의 보유량을 앞질렀다. 이는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닌, 암호화폐 기업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점차 영향력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안전자산'에 대한 재정의

미 국채는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불리며 국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였다. 하지만 이제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금융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물론, 여전히 '안전'하다는 단어가 암호화폐와 잘 어울리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금융계의 새 얼굴, 테더

테더의 성장은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을 넘어,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제 암호화폐 기업들은 더 이상 변방의 주자가 아니다. 물론, 이들이 내놓는 수익률이 전통 은행들을 당황시키고 있지만 말이다.

테더의 미 국채 보유량이 한국을 넘어선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의 중심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물론,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이들을 '괴짜' 취급하겠지만.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미국 국채 보유량을 1270억달러로 늘리며 한국을 제치고 세계 18위에 올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더는 2025년 2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1055억달러 규모 미 국채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213억달러는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7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 미 국채 보유량은 1242억달러 규모인 한국을 넘어섰으며, 1277억달러를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슷한 수준이다.노르웨이,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국가들도 넘어서는 규모로, 디지털 자산 기업이 이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테더 미 국채 보유 확대는 USDT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와 맞물려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기준 테더 시가총액은 1370억달러였으며, 현재는 1636억달러로 연초 대비 약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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