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가속화...11월 ’푸사카’ 하드포크로 네트워크 혁신 예고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숨죽이며 기다리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야에 들어왔다. 11월로 예정된 '푸사카' 하드포크가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40%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개발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샤딩 기술의 초기 단계가 본격화되면서, 가스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트랜잭션 비용이 줄어들면 밈 코인 투기꾼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
하드포크 일정은 테스트넷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내부 소식통의 설명. 다만 2025년 안으로 롤아웃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더리움 재단의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디파이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인지 주목된다. 최소한 월스트리트의 허세 부리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보다는 확실히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줄 것 같다는 게 중론.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11월로 예정된 '푸사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8월 1일에는 다음 단계인 '글램스테르담' 기능 확정과 관련한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보다 빠르고 빈번한 업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푸사카는 '펙트라' 업그레이드 이후 6개월 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더리움은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계정 추상화, 밸리데이터 스테이킹 한도 증가, 레이어2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과 같은 개선을 이뤄졌다. 이번 푸사카 업그레이드에는 11개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이 포함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EIP-7825이다.
컨트랙트 코드 크기 제한을 두 배로 늘리고 가스 계량을 도입하는 EIP-7907은 제외됐다.
논란이 된 evm 오브젝트 포맷 업그레이드도 푸사카에서 배제됐다. 푸사카는 9월과 10월 두 차례 공개 테스트넷을 거쳐 11월 초 최종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