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개막—이제 ’디지털 금’으로 인정받을 때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부상 중이다. 월가의 회의론자들도 이제 입을 다물었다.
디지털 골드의 진화
변동성의 상징이던 크립토가 기관들의 핵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리는 아이러니. 중앙은행들이 발행하는 종이쪼가리보다 낫다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구축되고 있다.
10만 달러는 시작일 뿐
리서치 업체들은 이제 2026년까지 25만 달러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물론 전통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디지털 바람잡이' 운운하며 코인 커피를 마시곤 한다—그러나 그들의 클라이언트들은 이미 비트코인 ETF에 20% 이상 할당하고 있다.
여러 역사적 굴곡에도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우상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돌파한 후 5주 넘게 안정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레저리 코퍼레이션의 엘리엇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0만달러는 이제 심리적 지지선이 아닌, 새로운 기본 가격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존슨 CEO는 "최근 달러화의 강세는 안전자산으로서의 회복력뿐만 아니라, 평가절하되는 미국 달러의 대안이자 합법적인 장기 국채 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코인 뷰로의 설립자인 닉 퍽린도 "시장은 관망 모드에 갇혀 있다"며 석유, 금, s&p500 지수, 달러의 보류 패턴을 지적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퍽린은 "10만달러는 더 이상 단순한 지지선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마음속에 기준 가격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