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멀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풀에 특화된 ’AMM 오비탈’ 제안
디파이 프로토콜의 진화를 주도하는 패러다임이 새로운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 모델을 공개했다. ’오비탈’이라는 이름의 이 제안은 여러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하나로 묶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기존 AMM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스테이블코인 간 효율적인 스왑을 가능케 하면서도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나은 수익 구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또 다른 유동성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일부 회의론도 존재한다. 디파이 생태계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과연 더 많은 풀인가, 아니면 실제 유틸리티인가—암호화폐 업계의 영원한 질문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전문 벤처투자회사(VC)인 패러다임이 스테이블코인 풀 유동성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AMM(automated market maker) 설계인 오비탈(Orbitals)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더블록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비탈은 2종부터 최대 1만종까지 스테이블코인을 한 풀에 담아 유동성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러다임의 데이브 화이트, 댄 로빈슨, 치아막 모알레미 연구원은 블로그를 통해 "오비탈은 고차원 집중 유동성을 도입해 자본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널리 쓰이는 디파이 기반 AMM 중 유니스왑 v3는 2개 자산 풀만 지원하고, 커브는 멀티 자산 풀을 지원하지만 유동성 공급자 선택에 제약이 있다. 오비탈은 이와 달리 유동성 공급자가 자산 노출을 보다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화이트 연구원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오비탈은 아직 설계 단계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장 유동성 지형을 크게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