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LIG넥스원 지분 10% 아래로 삭감…’안정화’ 명분 뒤엔 뭐가 있을까
국민연금이 LIG넥스원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줄였다. 공식적으론 ’포트폴리오 재조정’이지만, 과연 이게 전부일까?
연기금의 주식 매도 움직임은 시장에 항상 파장을 일으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장기적 가치’ 운운하면서 단기 수익에 눈이 멀었다는 비판이 나올 게 뻔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기금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조장한다"고 쓴소리를 내놨다. 그럴듯한 명분 뒤에 숨은 진짜 의도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이번에도 ’우리 돈’으로 장난친 걸지도.
[사진: LIG넥스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민연금공단이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주식을 일부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2일 기준 LIG넥스원의 주식 219만7280주(지분율 9.99%)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직전 보고일인 지난 20일 기준 220만1283주(10.01%)보다 4003주 감소한 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1일 13주, 22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가 같은 날 5016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가 기존 대비 4003주 감소하고 지분율은 0.0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연금공단 지분율이 주요 주주 기준 비율인 10% 밑으로 하락하면서 이번 변동 공시가 나오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22일 5016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주당 40만5848원, 총 20억3573만원을 취득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2763억원, 영업이익은 2298억원, 당기순이익은 2166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 45분 한국거래소 기준 LIG넥스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05%) 하락한 42만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