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진석 의장, 자사주 2,610주 추가 매수로 신뢰 과시
기업 최고경영자의 자기 주식 매수는 종종 ’자신감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서진석 셀트리온 의장이 2,610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매수로 인해 서 의장의 지분율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단순한 숫자 게임을 넘어, 이는 경영진의 회사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을 암시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물론 주식 매수가 항상 낙관적인 전망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주가 방어’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거래는 서 의장이 셀트리온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런 소식에 대해 월가의 반응은? "경영진이 자기 돈으로 주식을 사면 강세 신호지만, 회사 돈으로 주식을 사면 그저 주주 자본의 낭비일 뿐"이라는 오래된 조롱이 떠오른다.
[사진: 셀트리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 2610주를 장내 매수했다. 기존 보고 시점보다 주식 보유량을 늘려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서 의장이 보통주 26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직전 보고일인 지난달 10일 기준 519주를 보유했던 서 의장은 이번 취득으로 총 3129주를 보유하게 됐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다. 지난 2021년 3월 26일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그가 이번에 장내 매수한 주식의 취득 단가는 15만3259원으로 취득 금액은 약 4억원 규모다. 임원으로서 투자자 신뢰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 2억2242만5958주 대비 비율은 크지 않다.
26일 오후 12시 38분 한국거래소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15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