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10월 이후 최대 유입…위기 속 반등 신호 포착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숨을 고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10월 이후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 회복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유입이 강세 반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시장의 냉소주의자들은 여전히 "이번 유입이 단지 또 다른 펌프 앤 덤프의 시작일 뿐"이라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차트는 이미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흐름이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시장 폭락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파사이드(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만에 5억2400만달러 규모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시장 급락 이후 최대 규모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대표는 2025년 비트코인 수요를 이끈 주요 동력 중 하나가 ETF 투자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상원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예산안을 승인한 이후 시장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ETF 투자 흐름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의하면,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85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추가하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2억2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