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도전…해 뜰 때 오르고 질 때 떨어지는 ’미스터리 사이클’
비트코인이 또다시 10만 달러 저항선 앞에서 주춤하고 있다. 해가 뜨면 오르고 지면 내려앉는 이상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태양 주기와 싱크된 가격 움직임
최근 3개월 간 BTC는 동틀 때마다 5~7% 급등했고, 일몰 시간대에는 지지선을 잃는 묘한 리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매매의 부산물일 것"이라 추정하지만,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
10만 달러 저벽의 심리학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11월 들어 세 번째 재시도했으나 실패. 트레이더들은 "월가의 고래들이 의도적으로 리젝(rejection) 캔들을 만들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 중.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익명을 조건으로 "이건 장난감 돈으로 노는 고양이 vs 생쥐 게임"이라 비아냥댔다. 내일의 해돋이가 또 다른 펌프를 가져올지, 아니면 암흑장을 예고할지—달빛 아래서 지갑을 부여잡은 채 기다리는 수밖에.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3일 오전 8시 30분 암호화폐 시황 분석 플랫폼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5% 하락한 10만1949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점유율은 58.81%로 여전히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10만달러선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0.47% 내린 3419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9% 하락한 955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0.49% 내린 2.39달러, 솔라나(SOL)는 -1.6% 하락한 153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트론(TRX)은 -0.99%, 카르다노(ADA)는 -2.19%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단기 과열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확산되고,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잇따른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기술주 약세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대체로 시장은 비트코인의 조정세에 발맞춰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10만달러 초반대 지지선이 주요 관건”이라며 “지지선이 무너지면 기술적 매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명 '고래'로 불리는 대형 보유자의 순매수 비율은 0.8% 증가해,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고래(Whale)’들의 신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