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시장 겨냥한 CFTC 의장 후보 교체…SEC 출신 마이클 셀릭 지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클 셀릭을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번 움직임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릭은 SEC(증권거래위원회) 출신으로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전문가다. 그의 임명이 확정되면 CFTC의 암호화폐 접근 방식이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인사가 기존의 보수적인 규제 프레임을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출신의 셀릭이 진정한 '규제 완화'를 이끌어낼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 결국 금융 관료들의 말바꾸기는 흔한 일 아니던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사진: 파이낸셜매그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후보로 SEC 출신 마이클 셀릭을 지명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는 마이클 셀릭 후보의 인준 청문회를 19일로 확정했다. 기존 후보였던 브라이언 퀸텐즈는 윙클보스 형제의 반대로 탈락했다. 퀸텐즈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지만, 제미나이 공동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는 CFTC가 SEC와 협력하는 조건을 요구하며 후보 교체를 압박했다.
현재 CFTC는 캐롤라인 팜 대행이 단독 위원으로 운영 중이며, 셀릭이 인준될 경우 암호화폐 규제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 의회는 SEC와 CFTC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시장 구조법을 논의 중이다. 하원은 7월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상원도 최근 논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규제의 주도권이 CFTC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셀릭 후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