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암호화폐 보안 강화를 위한 전담팀 출범—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 회복을 노린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거대해질수록 보안 문제는 더욱 첨예해진다. 금융보안원(FSA)이 마침내 움직였다—암호화폐 보안 전담팀을 신설해 정책 지원과 기술적 안전장치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160억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 이후 촉발된 것. 당연한 움직임이지만, ’늦은 건 없어’라는 변명은 이미 지쳤다. 월가의 오래된 속담을 빌리자면: "규제는 항상 폭탄 터진 뒤에 온다."
전담팀은 거래소 감사부터 블록체인 프로토콜 취약점 분석까지 폭넓게 활동할 예정.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 "환영한다"지만 눈치보는 투다. 결국, 진짜 시험은 이 팀이 ’감시견’이 될지 ’종이 호랑이’가 될지에 달렸다.
금융보안원 로고(금융보안원 제공) ⓒ News1 김재현 기자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위믹스 가상자산 해킹,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등 최근 디지털자산 관련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안원이 디지털자산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해 대응에 나선다.
금융보안원(금보원)은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담 조직인 ’디지털자산보안팀’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의 해킹을 통한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24시간 365일 보안 모니터링, 침해 사고 대응 훈련, 보안 전문 교육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보원은 최근 디지털자산 및 가상자산거래소를 겨냥한 보안 위협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보안 전문가를 발탁해 신설 팀에 배치했다. 이 중 김현민 디지털자산보안팀장은 다수의 해킹 방어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최정예 화이트 해커로 꼽힌다.
박상원 금보원장은 "국내외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디지털자산의 성장세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보원은 올해부터 가상자산거래소를 회원사로 받기로 했으며 지난 15일 5개 원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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