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핀테크 스타트업 멜리우즈, 비트코인 국고 기업으로의 전환 공식 승인
남미 최대 금융 혁신 사건이 터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핀테크 업체 멜리우즈(Meliuz)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국고 기업(Bitcoin Treasury Company) 전환을 승인했다. 이제 해당 기업은 자사 재무를 BTC로 관리할 수 있는 공식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라틴아메리카의 기업 재무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이라 평가했다. 멜리우즈 측은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브라질 기업들에게 새로운 재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적인 금융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외환보유고 대신 변동성 80%의 자산을 선택하다니"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결정으로 브라질이 남미의 암호화폐 허브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라질의 핀테크 기업 멜리우즈(Méliuz)가 비트코인 국고회사로의 전환 제안을 공식 승인받았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멜리우즈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국고회사로의 전환 제안을 공식 승인받았으며, 이와 함께 274.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멜리우즈의 이스라엘 살멘(Israel Salmen) 회장은 "이번 승인으로 멜리우즈는 브라질 최초의 상장 비트코인 국고 기업이 됐다"고 밝히며 자사의 기존 보유량에 더해 약 2,84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살멘은 엑스(X) 게시글에서 “역사적인 날이다.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멜리우즈는 브라질 최초의 상장 비트코인 국고회사로 탈바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한 비트코인 274.52개는 개당 평균 구매가가 10만3604달러였으며, 현재까지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600%에 달한다.
현재 멜리우즈는 총 320.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약 33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번 매입은 지난 3월 6일 45.73 비트코인을 처음 매입한 데 이어 추가된 것이다.
멜리우즈는 "향후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