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경쟁 격화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배력 굳건히 유지
난센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USDT)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USD 코인(USDC)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테더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70%를 상회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테더의 독점적 지위는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통화 발행을 게을리한 결과"라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당분간 테더의 왕좌는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더의 USDT는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웹3 리서치 기업 난센(Nansen) 보고서를 인용하여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USDT)가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난센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USD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USDC는 약 28%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에테나(Ethena)의 USDe 스테이블코인은 2% 약간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멀찍이 떨어진 3위를 차지했다.
난센은 USDC를 비롯한 경쟁자들이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더의 선두 자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테더는 유니스왑(Uniswap) 이용자 수의 거의 세 배, 그 다음 앱 대비 50% 이상 많은 트랜잭션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온체인 활동에서 테더는 단연코 가장 큰 사용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분산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자독식’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더는 2024년 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테더는 USDT를 발행하는 대가로 받은 달러를 미 국채 등 고수익 단기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난센은 "USDT와 USDC의 성장을 고려할 때, 이용자들은 수익률을 포기하면서까지 테더와 서클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가장 유동성이 높고, 가격 페깅 이탈 가능성이 가장 적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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