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강세론자 주장: "XRP만 사라, 다른 암호화폐는 무의미하다"

한 XRP 강세론자가 최근 발언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파장을 던졌다. "XRP 외 다른 코인은 투자 가치가 없다"는 주장은 극단적이지만, 그만큼의 확신이 담겨 있다.

왜 XRP만이 특별한가?

강세론자들은 XRP의 기관 채택 가능성과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RippleNet)의 실제 유틸리티를 근거로 든다. 다른 알트코인들이 단순한 스펙에 머무는 동안, XRP는 이미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속도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강조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현실

이런 주장은 시장의 광범위한 분산 투자 전략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조하며, 단일 자산에 모든 것을 거는 행위를 고위험 전략으로 본다.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금융계의 냉소 한 방울

전통 금융권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올인' 전략은 종종 충동적 투자나 과도한 확신에서 비롯된다. 역사는 단일 테마나 자산에 집중했다가 큰 타격을 입은 사례들로 가득하다. 결국, 시장은 논리보다 서사와 감정에 더 많이 반응한다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XRP 강세론자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들은 다른 모든 것을 배경 소음으로 치부하고, 하나의 코인에 모든 믿음을 걸었다. 이게 선견지명인지, 아니면 위험한 편향인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 투자 교육 플랫폼 트레이드십 설립자 카메론 스크럽스가 xrp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메론 스크럽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XRP만 사라, 다른 코인은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 외의 암호화폐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XRP에 대한 그의 확신은 리플의 최근 성과와 맞물려 더욱 강해지고 있다. 리플은 11월 스웰 컨퍼런스(Ripple Swell)에서 판테라캐피탈, 갤럭시디지털, 브레반하워드, 포트리스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5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금 조달은 XRP를 기반으로 한 사업의 장기적 신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XRP 현물 ETF는 9억60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4일 동안 8억7400만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카나리 캐피탈,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등 주요 투자사들이 XRP 시장에 뛰어들면서 리플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ETF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XRP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스크럽스의 발언은 과감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그의 확신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적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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