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은과 함께 ’지지선’ 테스트 중…시장 뒤흔들 강력한 변곡점 도래
암호화폐와 귀금속 시장이 동시에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을 도전받고 있다. 이례적인 상관관계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며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중.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점 대비 12%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금과 은도 각각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허덕이는 모습.
역사적으로 이런 다중 자산 클래스의 동시 조정은 유동성 경고신호로 읽혀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FOMC 미닝스가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관망 자세.
한편 트레이더들은 "전통시장과 크립토의 불안정한 동조화 현상이 계속된다면, 연말 유동성 위기설이 현실화될 수도"라며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물론 이들은 매년 이맘때면 유동성 경고를 외치는 게 일이지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지난 몇 주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 연구 그룹 XWIN 리서치는 비트코인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단기 보유자(STH)들의 매도 압력을 지목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11일 10만746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이틀 만에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9만4700달러 수준으로, 연중 최고점 대비 약 12% 하락했다. 11월 초 대비 13%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도 2.1%로 축소됐다.
XWIN 리서치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STH의 손익비율(Spent Output Profit Ratio)이 1 이하로 떨어진 시점이 여러 차례 관측됐으며, 이는 이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에 나섰음을 의미한다. 또한 단기 투자자들이 하락을 예측하고 수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자(LTH) 또한 10만달러 돌파 후 수익 실현을 극대화하며 매도에 나섰지만, 이는 일반적인 강세장 활동과 일치한다고 XWIN 리서치는 분석했다. LTH의 손익비율은 1.7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1.2 수준으로 조정되며 일부 매도세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매도 시점을 조절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