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인민은행 총재, 위안화 국제화 추진 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영향력 경고
중국 인민은행(PBOC)의 전 총재인 저우샤오촨(周小川)은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초래할 체계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달러 페그 디지털 자산들은 국제 통화 체계에서 달러의 우위를 가속화해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발언은 홍콩이 전략적 대응책으로 오프쇼어 위안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 금융 개혁의 설계자인 저우 전 총재는 여러 국가가 자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지만, 달러 기반 변종들이 기축통화 지위 덕분에 불균형적으로 큰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입장 표명은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면서도 블록체인의 국제 금융 적용 가능성을 적극 연구하는 베이징의 미묘한 입장을 반영합니다. 전 PBOC 수장의 발언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경을 넘어 통화정책 전파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제도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