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발언에 美증시 일제히 하락...암호화폐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주가 고평가' 경고가 미국 증시를 뒤흔들었다.
시장 충격파
파월 의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통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면 암호화폐 시장은 종종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디지털 자산의 기회
주식시장 불안이 오히려 암호화폐로 자금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질수록 탈중앙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패턴은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전문가들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을 몇 번째 듣는지...
파월 발언이 단기적인 조정을 불러올 수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적인 가치는 여전히 견고하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안전자산 대안으로 주목받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며 “주식이 상당히 고평가됐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뉴스1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9%, S&P500은 0.55%, 나스닥은 0.95%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큰 것은 전일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엔비디아가 반독점 우려로 3% 가까이 급락해서다.
전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로 일제히 랠리, 3대지수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파월 의장 발언이 투심을 짓누르며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로드아일랜드에서 열린 연설에서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리 인하를 재개했지만 향후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상승하는 데 비해 고용시장은 둔화하는 등 연준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척도에서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발언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2.81% 급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93% 하락했으나 리비안은 1.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81%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0.35% 하락, 마감했다.
양자주는 아이온큐가 현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리게티가 10.82% 폭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한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임산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아를 낳을 우려가 있다고 언급, 7% 정도 급락했던 제조사 켄뷰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트럼프의 발언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함에 따라 2% 가까이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