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담】 스테이블코인 xUSD 폭락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지배자’의 정체
최근 디파이(DeFi) 프로토콜 Stream Finance의 스테이블코인 xUSD가 87% 급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디파이 생태계의 구조적 취약점과 '보이지 않는 지배자'들의 영향력을 드러낸 사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USDe, USDX, deUSD 등 다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도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xUSD 폭락 사태의 전말
지난 11월 3일, Stream Finance의 스테이블코인 xUSD는 단 72시간 만에 1.26달러에서 0.16달러로 87% 급락했습니다. 이는 해당 프로젝트의 총예치금(TVL)이 93M 달러에서 130배나 급증한 직후 발생한 사건으로, Morpho, Euler, Silo 등 주요 디파이 플랫폼에 걸쳐 285M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동화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xUSD가 400%에 달하는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유인했던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
2022년 테라USD(UST) 붕괴 사태 이후로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취약성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Stream Finance의 xUSD는 담보 자산의 100%를 ETH로 유지하며 안정성을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200% 이상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해 고수익을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담보 없이 작동하는 방식 자체가 시스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USDe의 안정성 메커니즘
Ethena의 USDe는 최근 10개월 만에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USDe는 CME의 ETH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한 헤징 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40%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USDe도 xUSD와 유사한 구조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파이 생태계의 과제
Sui 네트워크의 USDC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례처럼, 디파이 생태계는 여전히 안정성과 신뢰성 구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orpho(150M+), Euler(80M+), Silo(40M+) 등 주요 플랫폼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지만, xUSD 사태는 시스템 전반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800%에 달하는 과도한 수익률 약속이 문제의 시작점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