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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도 디지털 혁명…아메리칸익스프레스, NFT 기반 여행 스탬프로 여행 산업 판 뒤집기

추억도 디지털 혁명…아메리칸익스프레스, NFT 기반 여행 스탬프로 여행 산업 판 뒤집기

Published:
2025-09-17 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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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가 블록체인 기술로 여행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기존의 종이 스탬프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 NFT 기반 디지털 여행 스탬프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제 여행객들은 물리적 스탬프북 대신 디지털 월렛에 추억을 보관한다. 각 방문지에서 획득한 NFT 스탬프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된다.

전통 금융사의 움직임이지만, 이번 출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아멕스가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면서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스탬프 각각은 검증 불가능한 추억이 아니라 거래 가능한 자산이 됐다. 아마도 어떤 금융 분석가는 이걸 보고 '충성도를 어떻게 증권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을 것이다.

여행 업계가 Web3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멕스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예고한다. 디지털 자산 기반의 고객 경험이 이제 막 시작됐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고객들이 여행 추억을 디지털로 보존할 수 있는 NFT 기반 여행 스탬프를 도입했다. [사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고객들이 여행 추억을 디지털로 보존할 수 있는 NFT 기반 여행 스탬프를 도입했다. [사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결제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 이하 '아멕스')가 고객들의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여행 스탬프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스탬프는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에서 ERC-721 NFT로 저장되며, 카드 회원들은 각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개인 경험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이번 NFT 스탬프는 '아멕스 패스포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미국 아멕스 소비자 카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국가, 스탬프 설명, 획득 날짜만 기록되고 개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으며, 사용자는 특정 관광지, 인상 깊었던 식사, 숙박지 또는 즐겼던 활동 등을 강조해 스탬프를 꾸밀 수 있다.

아멕스가 진행한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디지털 방식으로 여행을 기념하길 원하며, 56%는 새로운 국가 방문 시 여행 스탬프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크 게브(Luke Gebb) 아멕스 디지털랩 부사장은 "여행의 마법은 과거를 회상하는 데 있으며, 기념품은 이를 되살리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물리적 여권 스탬프가 사라지는 시대에 디지털 NFT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여행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월 암호화폐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는 호텔 메타검색 엔진 트리바고(Trivago)와 협력해 220만 개 호텔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했다. 2024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의 14%가 여행·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사용됐으며, 항공사들도 암호화폐 결제를 점차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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