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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암호화폐 규제 협력 가속화…스테이블코인·디지털 금융 혁신 논의

영미, 암호화폐 규제 협력 가속화…스테이블코인·디지털 금융 혁신 논의

Published:
2025-09-17 0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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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금융당국, 디지털 자산 표준 정립 위해 손잡아

스테이블코인 감독 프레임워크 구축에 주력

글로벌 금융시스템과의 연동성 강화 방안 모색

기존 규제 시스템이 블록체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우려도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적 접근 전망

미국과 영국의 협력은 암호화폐 규제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과 영국의 협력은 암호화폐 규제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영국이 암호화폐 규제 협력을 공식화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국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 조율과 경제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이번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 자리에는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 등 주요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브스 장관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영국 내 미국 투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영국 상장 기업들이 더 높은 가치를 찾아 미국 시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규제 조화는 시장 접근성과 경쟁력 회복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회의에서는 블록체인 및 증권 실험을 위한 공동 규제 샌드박스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이는 기업들이 양국 시장에서 조정된 감독 하에 국경을 넘는 디지털 자산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제안한 모델과 유사하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같은 미국 기관들도 이미 암호화폐 테스트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으며, 양국 협력의 토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미국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통화 도구로 활용하려는 입장인 반면, 영국은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지 못해 인재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영국이 스테이블코인 정책에서 완전히 뒤처졌다"라며 "이제 따라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암호화폐가 향후 미·영 회담의 지속적인 의제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런던 방문 시 이번 협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리브스 장관은 회담 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베센트 장관과의 만남을 환영하며, 양국 정부가 금융·기술 분야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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