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포스트파이낸스-시그넘, 이더리움 기반 은행 간 결제 시스템 테스트 성공…전통 금융사들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
UBS, 포스트파이낸스, 시그넘이 공동으로 이더리움 기반 은행 간 결제 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협업은 전통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시스템 개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시간 결제 인프라로, 기존 SWIFT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와 효율성에서 큰 차별점을 보인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자동화된 결제 프로세스로 중간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시장 영향
주요 금융사들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 momentum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 성공은 기관들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표준화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규제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정비 중이다.
은행들이 결제 수수료로 떼어가는 돈이 이제 기술에 의해 우아하게 우회된다—결국 고객은 승리자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UBS, 포스트파이낸스, 시그넘 등 스위스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예금토큰을 활용해 기존 결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법적으로 거래를 완료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스위스 은행협회 주도로 진행됐으며, 각 은행들은 퍼미션드(허가형)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예금토큰을 활용해 거래를 수행했다.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 시장과 통합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은행 간 P2P 결제와 디지털 자산 교환을 위한 에스크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향후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증권 거래 완료 즉시 결제가 이뤄지거나, 보험 청구가 검증되면 자동으로 지급되는 구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기술적·법적 가능성은 확인됐지만, 이를 확장하려면 보다 많은 은행, 인프라 제공업체, 규제 당국 참여가 필요하다. 스위스 은행협회는 이번 실험이 디지털 통화 전략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당장 디지털 예금토큰을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