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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5000달러 고공행진...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시장 숨고르기

비트코인 11만5000달러 고공행진...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시장 숨고르기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9-17 0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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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숨은 뜻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함께,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숙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장기 호황론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강점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실용적인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연준의 다음 수를 예측하는 것만큼이나...암호화폐 시장이 결국에는 전통 금융의 속박을 벗어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해 보인다.

달러·美국채금리 4년래 최저…”정책 리스크는 달러·장기채에 반영된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유로 대비 4년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고,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96.26을 기록하며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후퇴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03%로 내려앉으며 5개월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연준 압박과 정책 개입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최근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추가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노무라(Nomura)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가레스 니콜슨(GaRETH Nicholson)은 “정치가 정책을 왜곡하게 된다면, 달러 반등은 매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달러와 장기채는 시장 충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1차 충격 흡수체(first shock absorbers)’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즉, 정책 신뢰 훼손이나 방향성 혼선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달러 가치와 장기물 금리의 움직임을 통해 그 충격을 체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FOMC에서 25bp(0.25%p)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준의 ‘점도표(DOT plot)’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향후 정책 경로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기술적 저항에 또 다시 직면…“11만6000달러는 역사적 고점 연결선”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1.02% 상승한 11만6601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현재 가격대는 기술적 분석상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의 고점을 잇는 추세선이 교차하는 구간으로, 지난 7~8월에도 상단 돌파에 실패했던 저항선이다.

코인데스크의 시니어 기술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 CMT)는 “비트코인은 세 번째로 해당 가격대에서 저항을 받는 중이며, 상단 돌파에 실패할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현재 이치모쿠 구름대 내부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다”며, 구름대 상·하단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ME 비트코인 선물에서는 9월물은 1.05% 상승해 11만6785달러에 마감됐고, 11월물은 1.10% 상승하는 등 전체 전월물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솔라나, ‘슈팅스타’ 캔들 출현…기술적 반락 경고 신호

솔라나는 일간 기준 1.73% 상승하며 23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하락 반전을 암시하는 ‘슈팅스타(Shooting Star)’ 캔들 패턴이 형성됐다. 이는 장중 매수세가 강했지만 종가에서 대부분 반납으로 연결돼 하락 반전을 의미하는 경고 신호다.

고드볼레는 “이 패턴은 고점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전형적인 약세 신호로, 다음 날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며, “250달러를 강하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하락 추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삼각 수렴’ 내 횡보…명확한 돌파 신호 대기

반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4% 하락한 44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급등 이후 방향성을 잃은 상태로 가격은 점차 좁아지는 대칭 삼각형(symmetric triangle) 패턴 내에서 횡보 중이다.

이러한 삼각 수렴 패턴은 보통 명확한 상·하단 돌파가 발생한 이후 추세가 결정되며, 그 전까지는 ‘방향성 부재’ 상태로 해석된다. 고드볼레는 “이더리움은 현재 매수·매도세 모두 결정력을 잃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BNB·도지코인 강세…탐욕·공포 지수는 ‘중립’

알트코인 시장은 BNB, 도지코인(DOGE)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BNB는 3.53% 급등하며 952달러에 도달했고, 주간 기준 8.68%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1.25% 상승해 0.2679달러에 거래됐으며, 주간 기준 10.72% 수익률을 기록했다. XRP(+1.27%), 카르다노(ADA, +1.47%), 트론(TRX, +0.34%) 등도 소폭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 흐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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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탐욕·공포 지수는 50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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