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2030년까지 UAE에서 석유를 제치고 2대 주요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 있다? UAE 정부는 암호화폐를 2030년까지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석유 의존도를 줄이려는 걸프 국가의 전략이 드디어 본격화되는 것. 하지만 '디지털 골드'에 모든 걸 거는 이 전략이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
암호화폐 거래소들 벌써 두바이 금융가에 몰려들고 있다. 규제 당국도 움직였지만... '익명성'을 내세운 업체들과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 UAE 관료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새로운 석유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월스트리트 출신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 채굴에 쓰는 전기값이 실제 채굴 수익을 넘어서는 순간이 오면 재밌어질 것"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2030년까지 암호화폐를 2대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디파이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멤버인 체이스 어겐(Chase Ergen)은 "UAE는 리더십, 법률, 공동체 의식으로 명성이 높다"며 석유가 주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UAE의 2번째로 큰 산업은 블록체인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겐은 UAE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임원 커뮤니티, 정부가 잉여금을 기술 투자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부채 없는 경제, 낮은 범죄율, 매력적인 세금 정책,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UAE는 국가 간 암호화폐 도입이 증가하고 디지털 금융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주권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와 기술 분야의 확실한 허브가 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