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자오, 스토리 프로토콜 CEO직 사임…AI 신사업 ’포세이돈’에 올인
스토리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의 리더십 변화 속에서도 그의 다음 행보는 이미 정해져 있다—AI 툴킷 '포세이돈' 개발에 전념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공식 입장.
"웹3.0과 AI의 융합은 불가피하다"는 자오의 발언은 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의 이전 프로젝트들이 남긴 미완의 기록을 떠올리며 회의적인 눈빛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암호화폐 업계의 '다음 큰 것'은 한 번 더 검증을 필요로 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토리 프로토콜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가 AI 학습 데이터를 탈중앙화하는 프로젝트 '포세이돈'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오는 소셜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언어 생성은 AI 혁신의 시작에 불과하며, 성공한다면 새로운 산업혁명이 될 것"이라며 포세이돈이 과학, 바이오, 로보틱스, 우주 산업을 혁신할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포세이돈은 탈중앙화된 인프라를 통해 상업적 사용이 법적으로 승인된 데이터를 수집·배포하며, 스토리 프로토콜 온체인 라이선스 시스템을 통합해 기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을 IP 리스크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지적재산권을 블록체인에 등록·수익화하는 플랫폼으로, 창립 이후 a16z 등으로부터 1억3000만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슨 자오 퇴임으로 스토리 프로토콜은 SY 리(이승윤) 공동창업자가 CEO를 맡고, 안드레아가 최고제품책임자(CPO), 산딥이 최고AI책임자(CAO)로 합류한다. 자오는 전략 고문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