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빗, 8월 19일 USDC 정산 비트코인·이더리움 리니어 옵션 출시로 파생상품 시장 진출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이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니어 옵션 상품을 론칭한다. 8월 19일 출시 예정인 이 신규 상품은 기존 선물·옵션 시장과 차별화된 간편한 정산 구조를 자랑한다.
리니어 옵션이란? 기존 암호화폐 옵션과 달리 만기 시 현물 거래 없이 USDC로 손익만 정산되는 구조. 거래자들은 복잡한 현물 결제 프로세스를 우회하면서도 BTC/ETH 가격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
데리빗의 이번 움직임은 2025년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강화로 읽힌다. '스테이블코인 정산'이라는 편의성 카드를 내밀며, 기관 투자자 유입을 노리는 전략이다. (참고: 암호화폐 옵션 시장은 아직 전통 금융의 0.1% 규모지만, 매년 200% 성장 중이라는 건 비밀)
데리빗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이 오는 19일(현지시간) USDC로 정산되는 BTC 및 ETH 리니어 옵션(Linear Option)과 유기한 선물(dated futures) 상품을 출시한다.
코인베이스에 인수된 이후 처음 공개한 상품 확장 전력으로 기관 및 리테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정산 구조 강화라는 시장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데리빗은 이미 솔라나, XRP, 폴리곤 등 알트코인 기반 리니어 옵션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범위를 암호화폐 시장 중심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까지 확장하게 된다.
리니어 옵션은 전통적인 인버스 옵션과 달리,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도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로, 정산은 코인이 아닌 USDC로 진행된다.
데리빗 CEO 루크 스트라이어스는 “USDC 정산 방식은 자본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주며, 익숙한 법정화폐 구조 덕분에 기관과 리테일 모두에게 매력적인 구조”라며“이번 확장은 암호화폐 옵션 시장이 점차 전통 금융 시장 구조에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