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딕스 팀, 450만 달러 해킹 뒤 ’증발’…디파이계의 엑시트 스캠 논란 폭발
디파이 프로젝트 크레딕스가 450만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직후 팀 전체가 잠적하면서 엑시트 스캠 의혹이 불붙었다.
거래 기록 추적 결과, 해킹된 자금이 팀 지갑으로 유입된 정황이 포착되며 커뮤니티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탈중앙화'를 표방했던 프로젝트가 중앙화된 사기로 전락한 아이러니—디파이 업계의 신뢰도에 또 한번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파이 대출 플랫폼 크레딕스(CrediX)가 450만달러 해킹 피해를 입은 후 팀이 잠적하며 엑시트 스캠 의혹이 일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에 따르면, 크레딕스 X(트위터) 계정이 비활성화되고 웹사이트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됐다.
이번 사건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투자금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전형적인 엑시트 스캠으로 의심받고 있다. 해킹은 관리자 지갑이 탈취돼 발생했으며, 공격자는 담보 없는 토큰을 발행해 유동성 풀을 고갈시켰다. 이후 자금은 소닉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해 여러 주소에 분산됐다.
해킹 직후 크데릭스는24~48시간 내 사용자 보상을 약속하며 특정 계약을 통해 출금을 유도했지만, 웹사이트는 복구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복구 계획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