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혁명적 업그레이드 ’EIP-7999’ 제안...거래 수수료 문제 해결할까?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네트워크 과열을 해결할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EIP-7999'로 명명된 이 제안은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가스비 문제를 표적한다.
거래 비용 폭탄 해체
새로운 표준은 레이어 2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본 네트워크 부하를 분산시킬 전략이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 제안이 메인넷 혼잡도를 40% 이상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반응
제안 발표 직후 ETH 가격이 5%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물론 월스트리트 출신 분석가들은 "또 다른 기술적 미봉책"이라 비아냥거리며, 실제 효과를 두고 투자자들이 도매금으로 ETH를 질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제안이 성공하면, 이더리움은 진정한 '월드 컴퓨터'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아니면 최소한 VC들이 좋아할 또 다른 기술 버즈워드는 생성되겠지만.
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개발자 앤더스 엘로우슨이 거래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하는 새로운 개선안 'EIP-7999'를 제안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IP-7999는 통합된 다차원 수수료 시장을 도입해 사용자가 여러 리소스에 대한 총괄적인 최대 수수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EIP-7999가 채택되면 사용자는 거래 시 여러 수수료를 개별적으로 관리할 필요 없이 하나의 최대 수수료만 설정하면 된다. 이는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현재 커뮤니티의 검토와 논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의 가스 수수료 문제는 2017년부터 지속된 과제로, 디앱(DApp)과 ICO 확산으로 인한 네트워크 혼잡이 거래 비용 급등으로 이어졌다. 2021년 디파이(DeFi)와 NFT 붐이 겹치면서 평균 가스비는 50달러를 넘어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EIP-1559 업그레이드가 도입됐지만, 혼잡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수료가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어2 솔루션인 옵티미즘과 아비트럼이 부상했으며, 2024년 덴쿤(Dencun) 업그레이드가 시행됐다. 덴쿤 이후 1년 만에 평균 가스비는 86달러에서 0.39달러로 95% 감소했지만, 네트워크 수익은 불안정한 상태다.
같은 기간 트론(TRX)의 수수료 수익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솔라나(SOL)는 2838%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은 7억574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