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6% 폭등 속 파생시장은 왜 조심하는가? 4000달러 돌파 가능성 분석
이더리움이 56%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생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과열 신호를 경계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인상적이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활동은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40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는 시장의 다음 행보에 달려 있다. 어쩌면 월스트리트의 '예측 불가능성'이 또 한 번 증명될지도 모르겠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지난 30일간 56.5% 급등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지난 3월 이후 4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점과 관련이 있으며, 실제로 무기한 선물 연환상 펀딩비는 9%로 하락해 레버리지 매수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총예치자산(TVL)도 5개월 만에 최저치인 2340만 ETH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의 TVL은 4% 감소한 반면, BNB 체인은 15%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에서도 이더리움은 30일간 814억달러로 밀려났으며, 솔라나는 829억달러, BNB 체인은 1892억달러로 앞섰다. 이러한 네트워크 정체 속에서 이더리움의 강점이었던 TVL과 개발자 수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또한 경쟁 체인들의 사용자 친화적인 특성이 부각되면서 이더리움을 향한 시장의 관심이 분산되고 있다. 다만 최근 기업의 이더리움 비축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매집이 이어질 경우 이더리움이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신중한 태도가 유지되면서 현재로서는 4000달러 선을 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