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美 지주회사 설립으로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 가속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메타플래닛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미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기업의 비트코인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된다. 물론, 월가의 전통 금융사들은 여전히 '디지털 골드'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지만.
메타플래닛의 이번 결정은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규제의 장벽을 우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인 회피술이 필수인 시대가 된 모양이다.
메타플래닛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플래닛이 미국 플로리다에 완전 자회사 ‘메타플래닛 홀딩스’를 설립하고, 기존 자회사 ‘메타플래닛 트레저리’를 지주회사 산하로 편입한다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 국제 사업을 강화하고, 경영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플래닛은 향후 파생상품 관련 사업을 담당할 제2 자회사를 설립해 비트코인 인컴 사업과 리스크를 분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유연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지주회사 설립에 따라 메타플래닛 트레저리의 주식(7억1550만달러 상당)은 현물 출자 방식으로 메타플래닛 홀딩스로 이전되며, 7월 중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메타플래닛은 일본을 대표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2026년까지 10만BTC, 2027년까지 21만BTC 이상을 보유하는 ‘555밀리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