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에도 충격적 현실: 2분기 암호화폐 현물거래 22% 급감
디지털 골드의 광풍 속 숨은 진실—거래량은 뚝.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는 와중에, 암호화폐 시장의 현물 거래량이 2분기 기준 22% 급감했다. 월가의 예측을 또 한 번 비웃는 결과다.
거래소들은 '잠잠한 폭풍'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이 코인을 움켜쥔 채로 HODL 모드에 돌입하면서 유동성 공급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중.
이번 통계는 파생상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려 있다—레버리지에 목마른 트레이더들이 현물 대신 선물에 올인하는 추세. '현금으로 사는 건 구시대 유물'이란 조롱까지 나오는 판국.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으로 보기엔 감소 폭이 너무 크다"며 경고등을 켰다. SEC의 신규 규제 압박이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알트코인들은 이례적으로 BNB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거래 감소에 동참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전통 금융의 상식을 거스르는 장면—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는 이미 휴지통 행.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2분기 현물거래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 보고서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큰인사이트에 따르면 1분기 4조6000억달러였던 암호화폐 현물거래량이 2분기 3조6000억달러로 줄었다. 알트코인 거래 감소와 유동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선호하며 변동성 대응에 집중했다. 2분기 일평균 현물거래량은 400억달러로 1분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MEXC와 비트겟은 각각 2.7%, 0.7% 증가했다..
현물거래 감소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토큰인사이트는 경제 불확실성과 알트코인 시장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3분기 현물거래량이 3조~3조5000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