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10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갱신 임박
디지털 골드의 신화가 다시 쓰인다.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들의 유입과 반감기 효과가 겹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디지털 버블'을 운운하지만, 시장은 그 예측을 비웃듯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린다.
이번 가격 돌파로 비트코인은 3년 연속 ATH(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는 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물론 월스트리트는 이미 '조정론'을 준비 중이겠지만.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1만2000달러에 근접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11만달러 수준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패턴을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이더리움이 6% 급등해 한 달 만에 최고가인 2760달러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랠리 속에 나타났다.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MSTR)는 4.4% 상승한 414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543달러)에 근접했고, 코인베이스(COIN)는 5%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MARA 홀딩스(MARA)와 라이엇 플랫폼스(RIOT)도 각각 6%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느리고 조용한 상승세가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찰리 모리스 바이트트리(ByteTre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강력한 상승세의 전조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