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너지 기업 리믹스포인트, CEO 연봉 100% 비트코인으로 결제 - 암호화폐 급부상의 신호탄?
도쿄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 리믹스포인트가 파격적인 보상 정책으로 화제다. 최고경영자(CEO)의 전체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암호화폐의 기업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이 미래 금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변동성에 노출되는 무모한 결정'이라며 비트코인을 향한 회사의 과감한 베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기업들이 점점 더 암호화폐를 재무 전략에 통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물론, 내일이면 CEO가 연봉의 절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다.
비트코인이 기업 재무전략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에너지 기업 리믹스포인트(Remixpoint)가 타카시 타시로(Takashi Tashiro)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전액 비트코인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믹스포인트는 타시로 CEO의 급여와 세금을 엔화로 계산한 뒤, 동일한 금액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그가 지정한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주주와 같은 배를 타는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타시로 CEO는 지난달 취임하며 리믹스포인트가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전략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시로 CEO 취임 전부터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을 매입해 온 리믹스포인트는 지난달 13일 기준 1051 BTC, 901 ETH, 1만3920 SOL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시로 CEO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의 경영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비트포인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