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13만원으로 산 실물 비트코인, 오늘 138억원으로 ’역대급 수익’ 기록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설적인 수익 사례가 탄생했다. 2012년 단돈 13만원으로 구매한 비트코인이 2025년 현재 138억원의 가치로 평가되면서 초기 투자자들에게 '잭팟'을 선사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익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물론, 이런 성공 사례 뒤에는 수많은 '망한' 투자자들도 존재한다는 건 잊지 말자.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고위험·고수익의 투자처임을 명심해야 한다.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 암호화폐 사용자가 약 13년 만에 실물 비트코인을 디지털 지갑으로 옮겼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존 골트(John Galt)라는 이 사용자는 지난 5월 13일 100 BTC가 담긴 카사시우스 바를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카사시우스 바는 물리적 형태의 비트코인으로, 개인 키가 필름에 부착돼 있다. 골트는 2012년 BTC 가격이 100달러(약 13만원) 미만일 때 이 바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골트는 “당시 카사시우스 코인이 멋지다고 생각했고, 비트코인이 커지면 역사적인 유물이 될 것이라 판단해 수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5월 13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약 10만4000달러로 상승하면서 골트의 바는 1000만달러(약 138억원)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됐다. 그는 2025년 이전에 코인을 판매하려고 했지만, 높은 가치로 인해 합법적인 구매자를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골트는 “코인을 현금화하는 것은 역사적 유물을 파괴하는 것과 같았다”며 “스티커와 함께 보존된 상태로 판매하고 싶었지만, 가치가 높아지면서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현재 코인은 하드웨어 지갑으로 이동됐지만, 골트는 즉시 현금화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 키를 사용하기 전까지 바를 자택 외부 금고에 보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