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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암호화폐 혁신 가속화…거래소 규제 완화로 토큰 상장 장벽 붕괴

말레이시아, 암호화폐 혁신 가속화…거래소 규제 완화로 토큰 상장 장벽 붕괴

Published:
2025-07-07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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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토큰 상장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다. 규제 프레임워크 개편으로 인해 스타트업부터 기성 프로젝트까지 글로벌 유동성 확보가 쉬워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조치를 '실용적인 규제'로 환영하지만, 전통 금융계에선 또 다른 투기성 자산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말레이시아가 아시아 암호화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거래소들은 더 이상 12개월에 걸친 복잡한 승인 절차 없이도 신규 토큰을 상장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자기관리 기준'이라는 이름의 책임은 여전히 업계 몫이다. 금융당국이 내건 원칙은 간단하다: "혁신은 촉진하되, 투자자 보호는 유지하라."

이번 개편으로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홍콩과의 암호화폐 허브 경쟁에서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했다. 다만 현지 블록체인 협회 회장은 "규제 완화가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프로젝트의 질이 시장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한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동남아 증시가 부진한 틈을 타 암호자산 시장으로 자본 유입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라며 빈정거렸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증시 지수는 최근 3년간 제자리걸음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가 디지털 자산 시장 성장을 반영해 관련 규제 개편에 나섰다. SC는 최근 공청회 문서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암호자산(디지털 자산)에 대해 거래소 상장을 위한 사전 승인을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장 절차 신속화를 위한 조치다.

개편안은 단순한 절차 간소화를 넘어선다. SC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DAX) 운영사에 대한 내부통제, 거버넌스 요건, 고객 자산과 거래소 자산 분리 관리 등에 대한 감독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디지털 자산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투기 과열과 불법 자금 이동 등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SC는 오는 8월 11일까지 업계와 일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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