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48시간 만에 10억 달러 돌파…블랙록·피델리티가 이끄는 대규모 자본 유입
월가의 거인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을 강타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주도한 이 역사적 자본 유입은 단 이틀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디지털 자산의 주류화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다.
### 금융사의 '늦은 합류'가 만들어내 기적
ETF 승인을 두고 수년 간 발을 동동 구르던 SEC—이제 와서는 월가가 디지털 골드 러시를 주도하는 아이러니. 암호화폐 업계는 냉소적인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 유동성 쓰나미의 시작인가?
이 같은 폭발적 유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했다는 강력한 신호탄—앞으로의 유동성 파장이 예상된다.
월가가 이제야 눈을 떴지만, 이미 비트코인은 그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해왔다.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이틀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FBTC는 이틀간 각각 1억8400만달러와 2억3710만달러를 유입하며 강세를 보였다. 블랙록의 IBIT는 7월 초 이틀 연속 자금 유입이 없었지만, 2억2450만달러를 유입하며 다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3억4220만달러의 순유출 발생 전 비트코인 현물 etf는 15일 연속 총 47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38억달러를 유입해 순유입의 81%를 차지했다.
그 결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이 약 500억달러에 달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145억달러에 달했다. IBIT의 736억달러 운용자산(AUM)을 필두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해당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128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