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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비밀리에 보유한 암호화폐, 확인하는 3가지 실전 방법

배우자가 비밀리에 보유한 암호화폐, 확인하는 3가지 실전 방법

Published:
2025-06-19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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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고를 열어보는 법

암호화폐 투자가 부부관계의 새 변수가 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인 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230% 증가하면서 '숨은 코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1. 거래소 입출금 내역 추적

공동계좌의 출금 기록을 확인하라. 주요 거래소 입금 주소가 평범한 문자열로 위장되어 있을 수 있다. 업비트·빗썸 등 국내 거래소는 FSA 규정으로 실명 계좌가 필수다.

2. 하드월렛 물리적 증거

USB 같은 장치가 책상 서랍에 숨겨져 있다면? 레저나노 하드월렛의 경우 90% 이상의 사용자가 가정 내 물리적 보관을 선택한다.

3. 블록체인 탐색기 활용

공개된 지갑 주소만 있다면 etherscan.io에서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 가능하다. 2024년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하루 평균 120만 건의 거래가 발생한다.

암호화폐 투명성은 이제 신뢰 문제를 넘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시대. '디지털 화폐'가 '디지털 증거'가 되기 전에 확인하라. 금융당국이 7년째 '규제 완화'를 외치는 동안, 일반인들은 스스로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아이러니.

암호화폐가 이혼 소송에서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가 이혼 소송에서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가 이혼 소송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에는 틈새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결혼 재산 중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현대 혼전·혼후 계약서에는 암호화폐를 별도 또는 공동 재산으로 정의하는 조항이 포함되고 있지만, 배우자가 암호화폐를 숨기려 할 때 나타나는 신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가장 흔한 위험 신호로는 설명 없는 현금 인출, 갑작스러운 기술 관심, 암호화폐 앱·거래소·지갑 언급 등이 대표적이다.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배우자가 암호화폐로 재산을 완전히 숨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결혼 자금을 암호화폐에 은밀히 사용하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과 익명성 때문에 법적 대응도 쉽지 않다. 카스텔라노 변호사는 "암호화폐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으면 심각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술 전문가를 조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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