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토큰화 예금으로 전통 금융에 도전장
유럽 금융의 거인 도이치뱅크가 블록체인 기반 화폐 발행을 본격 검토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예금 상품으로 기존 시스템을 우회하려는 움직임—은행권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담그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모양새다.
디파이(DeFi)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게 된 전통 금융사들. '자산 유동화'라는 오래된 마법을 새로운 기술로 포장하는 중—이번엔 진짜 혁신일까, 아니면 또 다른 금융권의 포장 이벤트일 뿐일까?
도이치뱅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이치뱅크가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예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치뱅크 디지털 자산 및 통화 전환 책임자인 사비흐 베흐자드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또는 업계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뱅크는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토큰화 예금 시스템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주요 은행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은 암호화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