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대규모 언락 임박...520M 달러 유동성 공급에 시장 긴장
도널드 트럼프 테마 밈코인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큰 언락을 앞두고 있다. 5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코인이 유통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은 잠재적 매도 압력에 경계하고 있다.
이번 언락은 해당 코인의 전체 유통량의 40%에 달하는 규모로, 가격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밈'과 암호화폐의 위험한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폭탄이 터지기 전에 포지션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 경고한다. 밈코인 시장이 또 한 번 '바이앤셀' 신호를 보내는 중이다.
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트럼프(TRUMP) 토큰을 대중들 지지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TRUMP 코인이 정치적 모멘텀을 반영한다는 뉴스맥스 기사를 공유하며 기사 내용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현재 TRUMP 코인은 1월 최고가 대비 85% 하락한 1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7월 18일 약 5억2000만달러 상당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토큰 데이터 플랫폼 토크노미스트에 따르면 현재 TRUMP 토큰 26.48%만 유통 중이며, 나머지 73.52%인 약 7억3500만개가 추가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장남 에릭 트럼프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을 통해 TRUMP 코인을 대량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