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상장 첫날 주가 180% 급등—스테이블코인 열풍이 주식시장까지 휩쓸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화 기둥으로 불리는 USDC의 발행사 서클이 공개 시장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180% 치솟으며 암호화폐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서클의 폭발적인 상승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주식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물론 월스트리트는 '이번엔 진짜 다른가요?'라며 회의적인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디지털 자산 열풍에 편승하려는 전형적인 기관들의 이중적인 태도다.
암호화폐 업계는 서클의 성공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성장으로 해석 중. 하지만 이렇게 오를 거라면 차라리 USDC를 스테이킹할 걸 그랬다는 투자자들의 한탄도 섞여 나오는 상황.
[사진: 서클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180% 급등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클 시가총액은 178억달러를 넘어섰다.
6일 외신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상장가 31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03.7달러까지 상승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종가는 69달러로 마감됐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했다"며 "이번 IPO는 인터넷과 금융시스템이 충돌하는 시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당초 서클이 4월말 기업 공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확실성을 이유로 다소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코인베이스와 리플이 서클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외신 보도들도 나왔지만 상장행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