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850억 달러 돌파…1년 새 2배 급증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전례 없는 속도로 쌓아올리고 있다. 85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증명하듯,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업의 신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기업 재무팀들도 FOMO(놓칠까 봐 두려운) 모드로 전환한 듯하다. 작년 대비 2배나 증가한 수치—물론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변동성' 운운하며 코인을 깎아내릴 태세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업들 비트코인 보유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8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코인데스크가 바이낸스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116개 상장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81만9100BTC에 달한다. 전년대비 31만2200BTC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4월 초 이후 10만BTC가 추가되며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이 같은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펼치는 친암호화폐 정책과 새로운 회계 기준 도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여전히 기업 보유량 7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남아있다. 이외에도 게임스탑, PSG 등이 비트코인 매입에 가세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다른 암호화폐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