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암호화폐 시장 발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디어 그룹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정치와 금융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또 한 번의 시도—이번엔 워스트트리트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암호화폐 업계는 즉시 반응했다. 트럼프의 이름값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두고 술렁이는 중. 물론, ’정치적 발언’과 ’실제 상장 승인’ 사이에는 SEC라는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대선 주자들의 암호화폐 러브콜이 이제 ETF 신청으로 진화했다"며 씁쓸한 농담을 던졌다. 어쩌면 이번 신청서에는 ’MAGA 토큰’ 백서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는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상장·거래 규칙 변경안을 제출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지난 4월에 발표한 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이 투자 상품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에 중점을 두고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비트코인, 알트코인으로 구성된다. 크립토닷컴이 백엔드 기술 지원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제 시장에서 폭널리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TMTG는 지난주 약 50개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유상증자 완료를 발표했으며, 23억2000억달러의 자금을 비트코인 준비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