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6월 주주총서 확정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주자 두나무가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 중이다.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안이 6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두나무의 다음 장을 여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읽힌다. 하지만 주주들이 과연 이 제안에 ’찬성’ 버튼을 누를지—증시 반응만큼 변덕스러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영권 이관은 항상 예측불가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법. 이번엔 어떤 플롯이 펼쳐질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내정자 모습 [사진: 두나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