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3565억원 아파트 공사 계약 파기—부동산 시장 충격파 예고
거대 건설사의 돌발 행보에 시장이 술렁인다. 계약금 3565억원이 증발한 이번 결정이 향후 프로젝트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소식에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은 또다시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디지털 자산의 변동성만큼 예측불가능한 건 조금도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하는 순간.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건설회사 HDC현대산업개발이 3565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사업 예정 부지가 정부 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 고산공영과 체결한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3564억6000만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12월 13일 최초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사업에 대해 공시했다. 공사 금액은 당시 기준 최근 매출액인 2018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7927억원 대비 12.8%에 이르렀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예정부지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불가해 발주처에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공사 계약 해지 소식에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26일 오후 1시 10분 한국거래소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5.07%(1300원) 하락한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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