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2045년까지 비트코인 공급량의 절반을 장악할 전망…시장 지배력 재편 시작되나
비트코인 시장이 기업들의 대규모 진입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045년이 되면 기업들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50%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생태계의 권력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참여가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른바 ’월스트리트의 점령’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철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히 자산으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를 지배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작년에도 ’웹3.0’이 미래라며 주가를 부풀렸던 바로 그 기업들이다.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전략 회사 문(Moon Inc.)의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향후 50% 이상의 비트코인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어스는 "비트코인 재무 회사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투자자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트코인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엑스(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또한 마이어스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오는 2045년까지 70조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57만632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22억4000만달러 규모다.
아울러 마이어스는 "전 세계 자산 가치는 1000조달러에 이른다"며 비트코인이 그중 0.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자본의 절반이 최고의 가치 저장 수단을 찾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