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상원의원의 ’비트코인=다단계 사기’ 발언에 암호화폐 커뮤니티 발끈
호주 정치인의 충격적인 비트코인 비난이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들었다. 현지 시간으로 5월 26일, 한 호주 상원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비트코인은 현대판 다단계 사기’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 직후 주요 암호화폐 포럼과 소셜 미디어에서 반발이 폭발했다. 수천 건의 반론 댓글이 쇄도했으며, 일부 개발자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기술 모독’이라고 맞섰다.
특히 눈에 띄는 반응은 ’정치인들이 중앙은행의 실패를 가리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업계 관계자의 신랄한 지적.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와중에, 기성 권력의 저항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해당 의원은 최근 은행 로비스트들과 3차례에 걸친 미팅을 가진 바 있다—물론 이건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상원의원 제라드 레닉이 비트코인을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라며 비판해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반발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닉 의원은 엑스(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을 먹을 수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결국 1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다. 블랙록이 공급이 제한된 상품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쏟아붓는 폰지 사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닉 의원은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호주에는 금융 엔지니어가 아닌 진정한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에 전 세계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호주 비트코인 산업 단체(ABIB)는 "비트코인에 대한 레닉의 발언은 깊은 오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언체인드(Unchained) 팟캐스트 진행자 로라 신은 인터넷을 먹을 수도 없는데, 그 점에도 반대하느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