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4년 내 사라질 ’디지털 도박’인가?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코인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가치 없이 단기 투기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경고한다.
"2029년이면 대부분의 밈코인은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유동성 풀의 90%가 1년 내 증발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건 기술 혁신이 아니라 집단 심리의 산물"이라고 비판한다.
금융 당국의 규제 움직임도 가속화 중. FSA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장치 없는 암호화폐 카지노를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BNB 체인에서 발생한 ’펌프 앤 덤프’ 사건으로 소액 투자자 74%가 자본을 전액 손실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 트레이더는 ATH(사상 최고가)를 찍은 밈코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이건 제대로 된 투자가 아니라 러시안 룰렛"이라고 인정했다. 시장의 웃음 뒤에 가려진 건 늘 같은 패턴—초기 투자자와 개발자만이 진짜 승자라는 냉엄한 진실이다.
다양한 밈코인 로고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츠 베팅 사이트 바스툴스포츠의 창업자인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밈코인이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밈코인은 유용성보다는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투기성 암호화폐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은 젊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트노이 창업자는 밈코인을 조작된 게임이라고 묘사했다. 핵심 구매자가 언제 빠져나갈지를 아는 거래 봇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승자 그룹과 패자 그룹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밈코인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일종의 도박이고 폰지 사기다. 부정적인 의미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트노이 창업자는 "밈코인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앞으로 4년 정도는 유지될 것 같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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